재일코리안·오키나와·남미 이주민이 세대를 거쳐 자리잡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다문화 동네. 도쿄와 요코하마 양쪽 모두 환승 없이 닿는 통근 요지이기도 합니다. 다만 옛 공업지대 이미지가 남아 세련된 번화가와는 거리가 멀어, 도쿄 시내 같은 분위기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어요.
이런 사람에게
요코하마 도심이나 가와사키 쪽 직장에 다니면서 월세를 아끼고 싶은 직장인
도쿄 도심 출퇴근도 하되 통근 시간을 30분 안팎으로 맞추고 싶은 사람
다양한 국적·문화의 이웃과 자연스럽게 섞여 사는 동네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
오키나와 요리나 남미 음식, 이국적인 시장 구경을 즐기는 사람
번화한 상업지구보다 조용하고 서민적인 생활권을 선호하는 사람
주의할 점
신주쿠·시부야 등 도쿄 중심가에 걸어서 갈 수 있는 번화한 느낌을 원하는 사람
깔끔하고 세련된 신축 상업시설 위주 동네를 원하는 사람
공업지대 이미지나 옛 서민 동네 분위기가 싫은 사람
밤에 즐길 유흥가·카페 상권이 발달한 동네를 원하는 20대 싱글
역 바로 앞 초역세권 신축 대단지만 고려하는 사람
교통
이 동네에서 이용 가능한 노선 · 주요 노선부터
JK게이힌토호쿠선JY야마노테선KK게이큐선
S신주쿠선
JR 게이힌토호쿠선이 다니는 쓰루미역에서 도쿄역까지 환승 없이 약 31~32분이면 도착합니다. 요코하마역까지는 약 20분으로 요코하마 도심 통근에도 유리하고, 시나가와역까지도 20분 안쪽입니다. 신주쿠·시부야 방면은 게이힌토호쿠선으로 오사키역까지 간 뒤 야마노테선으로 갈아타는 경로가 일반적이라 환승 1회, 약 38분 정도를 잡아야 합니다. 게이큐선도 함께 다녀 가와사키·하네다공항 방면 이동도 편리합니다.⚠ 신주쿠·시부야는 직행이 없어 환승이 필요하고, 출퇴근 시간 게이힌토호쿠선은 혼잡도가 상당히 높은 노선 중 하나입니다.
월세·초기비용평균 '26.7 기준
맨션 기준 · 관리비 별도
원룸5.9~8.6만엔
1K6.4~9.2만엔
1DK7.2~11.9만엔
2DK8.4~14.8만엔
2LDK10.5~18.1만엔
3LDK15.7~23.3만엔
초기비용월세의 4~6개월분
범위의 왼쪽은 축 20~30년·역 도보 15~20분, 오른쪽은 신축·역 도보 5분 이내입니다. 같은 넓이라도 연식과 역 거리에 따라 크게 벌어지니, 예산이 빠듯하면 도보 15분권부터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표본이 없는 유형은 넣지 않았습니다.⚠ 역 도보 5분 이내·신축 조건과 오래된 건물 사이 시세 차이가 커서, 검색 조건에 따라 체감 시세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일수록 사례금 관행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신축보다 초기비용 절감 폭이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역 공통 시키킹(보증금) 1~2개월 · 레이킹(사례금) 0~2개월 · 중개수수료 ~1개월 · 화재보험 1.5~2만엔 · 열쇠교환 1.5~2.5만엔입니다. 외국인은 연대보증인 대신 보증회사(초년 월세 50~100%)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때 보증인 없이 긴급연락처만 요구받습니다. 선납 월세 1개월도 함께 잡아두세요. 매물·관리회사별 편차가 커서 계약 전 항목별 견적 확인은 필수이고, 시키킹·레이킹 0(제로제로) 매물이라도 보증회사 이용료·청소비가 붙거나 월세가 높게 책정된 경우가 있어 총액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해외에서 입주심사가 가능한 보증회사를 쓰는 매물인지 미리 확인하면 입국 전에 계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생활 성격
쓰루미는 재일코리안·오키나와 출신·남미 이주민이 함께 자리 잡은 국내 대표적 다문화 동네입니다. 1935년 야간 한국어 강습이 시작되고 1946년 쓰루미조선학원(현 쓰루미조선초급학교)이 설립될 만큼 재일코리안 공동체의 역사가 깊고, 게이힌공업지대 형성과 함께 노동자들이 모여 살며 지역이 커졌습니다. 역에서 쓰루미강을 건너면 나오는 나카도리 상점가와 시오타초 일대는 오키나와 요리와 남미(브라질·페루·볼리비아) 식당·식료품점이 함께 늘어서 이 동네를 대표하는 이국적 상권으로 꼽히고, 쓰루미구는 요코하마시 안에서도 외국인 인구 비중이 높은 구로 남미 국적 외국인이 구 전체 외국인의 약 40퍼센트를 차지합니다.⚠ 이국적 상권은 시기에 따라 문을 닫는 가게도 있어 예전보다 다소 축소됐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특정 가게를 보고 이주를 결정하기보다는 동네 전체 분위기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인프라
역 주변에 대형 슈퍼와 편의점형 슈퍼마켓 '마이바스켓' 등이 여러 곳 있어 장보기가 편리합니다. 역 앞부터 상점가가 이어져 저녁 찬거리나 생활용품을 구하기 어렵지 않고, 나카도리 상점가 쪽은 이국적인 식재료를 파는 가게가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세련된 카페·편집숍 같은 상업시설은 적어 쇼핑을 즐기려는 목적이라면 요코하마나 도쿄 도심으로 나가야 합니다.
분위기·치안
쓰루미구 전체로 보면 자전거 도난 같은 경범죄가 많은 편이라 통계상 순위는 낮게 나오지만, 강력 범죄는 인구 대비 적은 편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역 동쪽 번화가 쪽은 예전에 치안이 안 좋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재개발로 거리가 정돈되며 나아졌다는 평이 많고, 역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가는 대체로 조용합니다.⚠ 쓰루미강 건너 공업지대와 인접한 구역, 역 동쪽 번화가와 오래된 목조주택 밀집 지역은 밤에 인적이 드물거나 자전거 도난 등이 상대적으로 잦을 수 있어 골목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